글
이런 저런 일이 있었지만 회복중이야.
류시화 시인이 번역한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 처럼이라는 글귀가
간간이 맘에 닿는다. 원작은 영어인데 참 번역이 잘 된 시가 아닌가 해.
뭐 미래에 대한 희망 없이 현실에 충실하라는 이야기는 좋은 점은 받아들이고 나쁜 점은 버리면 될거야.
일요일에도 출근해서 새벽3시까지 일하고 퇴근. BCFBCFF던가? 지난주 근무시간 88시간.
그래도 좋은 날이 있기를 바라면서 하루하루 버텨나가.
누가 그러더라. 나같은 사람도 외로움 느끼냐고. 네. 그렇습니다.
일요일의 후유증인지 계속 두통이 있다. 9시 퇴근했는데 이게 빠른 퇴근이라는 비애.
그래도 오늘은 출근이 워낙 늦어져서 야근시간이 전혀 안찍히는 칼퇴급 퇴근이긴 했어.
몸도 마음도 소모되어가고 있어. 근데 체중은 늘어. 으잌ㅋㅋㅋ
폐인 생활을 1주일 정도 지속했더니 어쩔 수 없나.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기도 하고.
다이어트는 이제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다. 내 생활의 일부.
그래도 아저씨 체형이 되고 싶진 않으니까...
아무튼 바빠서 포스팅이 늦어지고 있지만 살아있습니다.
이전의 뻘 포스팅 때문에 걱정해준 많은 분들께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이 글을 보고있는 여러분들이 제가 살아가는 힘입니다.
글로 쓰고도 부끄럽지만 이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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