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song[kotaro].zip

요즘 새로운 연습곡이다. 황혼과 함께 또다른 입문곡으로 많이 추천을 받는 바람의 시.

뭐, 몇 안되는 이 블로그를 오래 봐온 이라면 알겠지만 4월은 징크스가 강한 달이다.

안좋은 일이 마구마구 터지는 징크스가 있는데 3월부터 뭔가 강하게 얻어맞는 중이라 몸을 사린다.

카톡의 대화명은 오바금지.

 

살을 빼자는 바람과는 반대로 몸은 무거워지면서 둔해지는 관성에 빠졌고,

술과 안주를 흡수하는 날은 늘고 있다. 어쩌면 올 4월의 징크스는 이 녀석일지도 모르겠다.

체중계에 올라서는 것이 두렵다.

사내 헬스장을 진짜 애용하긴 해야겠는데 일이 많으니 이것도 쉽지 않다.

그보다 이번달에 회원이 유지는 되려나?

 

이번 달에는 발표회도 있다. 새삼 다시 깨닫는 빌어먹을 박치는 둘째치고,

스트럼이 전보다 더더더 허접해졌다. 다시금 얇고 예쁘게 치는 감을 잡으려 노력 중.

수리된 기타는 좋긴 한데 픽업선이 바디에 닿는지 떨리는 소리가 나서 다시 가봐야 할 듯.

그리고 전투기타는 12플렛을 누르면 15플렛까지 닿는 현상도 발견.

조만간 기타 2대를 짊어지고 양재 근처를 다니는 이상한 아저씨가 되겠군.

 

새로운 티스토리 입력기는 줄바꿈을 BR이 아닌 P로 하는 모양.

덕분에 에디터에서 보는 글 모습과 실제 글 모습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미리보기를 수시로 클릭해줘야 어떻게 씌여지는지 감이 오는 건 글쎄...별로 안좋다.

 

잡설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떨어지는 낙엽도 피하는 말년병장처럼 살아야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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